'초전도체 테마주' 떠오른 씨씨에스, 최고액 출자자 변경 '부적격' 판단

입력 2024-01-30 11:29   수정 2024-01-30 11:48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컨텐츠하우스210의 씨씨에스충북방송 최고액 출자자 변경 승인 신청에 대해 심사위원회 ‘부적격’ 의견에 따라 오는 4월 30일까지 원상복구 명령을 통지했다고 30일 발표했다.

과기정통부는 방송, 법률, 경영, 회계, 기술, 시청자 6개 분야 7명의 외부 전문가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했다. 방송법 제15조의2 제2항의 심사기준에 따라 지난 19일 비공개로 최고액 출자자 적격성 여부를 심사했다.

심사위원회는 과기정통부 장관의 승인 없이 충북방송 최고액 출자자 이현삼의 주식 1358만2287주를 인수한 컨텐츠하우스210에 대해 방송의 공적 책임과 공익성 실현 의지 부족, 방송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 계획 미흡, 재무적 안정성 미흡 등을 이유로 충북방송 최고액 출자자 변경 승인 신청에 대해 부적격으로 의결했다.

코스닥 상장사인 씨씨에스충북방송은 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로 충북 충주시, 제천시, 음성군 등에 케이블TV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채널명은 CCS충북방송이다. 케이블TV 외에도 각종 지역행사 유치, 프로그램 콘텐츠 유통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컨텐츠하우스210은 2021년 5월 자본금 1000만원으로 설립된 업체로 영상 제작 및 광고업 등을 하고 있다.

씨씨에스충북방송은 작년 9월 컨텐츠하우스210이 최대 주주 자리에 오른 이후 11월 임시주주총회에서 초전도체 개발과 관련된 권영완 고려대 교수와 김지훈 퀀텀에너지 전 리서치디렉터 등을 신규 이사로 선임했다. 사업목적으로 상온 초전도체 등 신사업을 추가하기도 했다.

씨씨에스충북방송은 초전도체 테마주로 분류돼 주가가 급등하기도 했다. 지난해 500원 이하를 유지했던 이 회사 주가는 작년 11월 4000원을 넘겼다.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30일 오전 11시45분 기준 전일 대비 29% 넘게 하락한 1200원대 후반을 기록하고 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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